[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55)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무말도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임 이후 첫 일정이었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것이다.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업무를 승계하게 된 이임생 총괄이사가 최종 후보 3인 중 홍명보 감독을 면접 없이 선임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축구 팬들의 분노가 상당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현지 항공이 지연됨에 따라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해 25일 홍명보 감독이 귀국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 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기에 별도의 미디어 활동을 없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의 중심에 선 홍명보 감독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였다. 홍명보 감독은 예정대로 코치 선임 작업 등에 대해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공지대로 29일에는 질문들에 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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