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뒤 결과를 지켜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안 의원은 2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할 것인지에 대해 "비록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제 소신은 변함이 없다"며 "한동훈 대표께서 추천하는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으면 좋겠다는 그 생각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당론에 위배된 소신 투표 의지에 대해 "국가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과 안보, 국가를 위해서 생명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훈,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국가의 가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선 "법 앞에서의 평등이라는 '국민의 눈높이', '법 감정상'에 아쉬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현직 영부인이 직접 검찰 조사에 응하고 12시간 조사를 받았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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