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제주의 한 도로에서 승객 2명을 태운 택시가 구조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운전자 70대 A씨가 몰던 전기 택시가 도로변에 설치된 구조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승객이던 20대 여성 관광객 2명이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쳤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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