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리뷰] ‘첫 경기부터 대승’ 일본, 한 명 퇴장당한 파라과이에 5-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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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리뷰] ‘첫 경기부터 대승’ 일본, 한 명 퇴장당한 파라과이에 5-0 승리

인터풋볼 2024-07-25 05: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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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에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에5-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히라카와, 오하타, 타카이, 미토, 호소야, 사이토, 후지타, 야마모토, 기무라, 세키네, 고쿠보가 선발 출전했다.

파라과이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카발레로, 엔시소, 발부에나, 비에라, 고메스, 페르난데스, 고메스, 플로레스, 리바스, 드 헤주스, 페르난데스가 출격했다.

이른 시간부터 파라과이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전반 1분 카발레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일본도 반격했다. 전반 4분 세키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선제골을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오하타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미토가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파라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일본의 기세가 올랐다. 전반 21분엔 사이토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무산됐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3분 히라카와가 중원에서 공을 잡아 패스하는 과정에서 비에라가 발목을 밟는 거친 반칙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전반전은 일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일본이 후반전 들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사이토가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파라과이 수비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미토가 정확한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일본이 몰아쳤다. 후반 24분 사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패스를 내줬고, 사이토가 잡아 다시 패스했다. 이를 야마모토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파라과이도 포기하지 않았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0분 파르자후크가 문전에서 공을 잡았으나 터치가 길었다. 이어서 누네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고쿠보를 넘지 못했다.

일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아라키가 올린 프리킥을 후지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42분엔 역습 상황에서 후지오가 간결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일본의 5-0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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