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267260.KS)이 2분기 '슈퍼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하며 증권가 목표주가도 큰폭으로 상향됐다.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동사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37.5만원 대비 33.3% 상향된 주가다.
SK증권은 이날 동사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7,190 억원, 2025년 영업이익은 9,970 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34.1%, 46.0% 올렸다.
NH투자증권도 이날 동사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률을 18.5%(기존 16%)로 상향한 때문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 9,169억원(yoy 43%), 영업이익 2,100억원 (yoy 257%), 영업이익률 22.9%(yoy 13.8%p)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69% 상회하는 슈퍼서프라이즈 실적이다. 특히 환율효과와 홍해 이슈에 따른 일부 조기 선적 이외 일회성이 없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액이 3,169억원(+89%)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지역 영업이익률은 30%에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주는 4.1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20% 줄었지만 매출액 대비 179%로 여전히 잔고는 상승중이다. 중동 지역은 매출액 2,053억원(+106%)으로 급증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상황이 좋은 북미 비중이 지속 증가하며 눈높이각 상향됐다"며 "2030년까지의 전방 사이클에 주가 피크아웃 구간도 이연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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