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손님 가장해 귀금속 훔쳐 달아난 20대 검거

1시간여 만에 양양서 붙잡혀…"생활고에 범행" 진술

강원 강릉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52분께 강릉 금학동의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반지(시가 200만원 상당) 구매 의사가 있는 것처럼 살펴보다가 손가락에 낀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절도 직후 택시를 타고 양양까지 도주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1시간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고 동종 범죄 전력도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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