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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올해 2분기 공적자금 회수액이 596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2024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2분기 중 공적자금 5960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가 취득한 주식 배당금에 기인한 결과다.
이로써 공적자금이 처음 조성되기 시작한 1997년 11월부터 지난 2분기까지 투입된 자금 총액 168조7000억 가운데 121조2000억원이 회수됐다.
누적 회수율은 71.9%로, 2018년 말 68.9%에서 매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공적자금 지원현황을 기관별로 보면, 예금보험공사가 110조9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자산관리공사(38조5000억원), 정부(18조4000억원), 한국은행(9000억원) 순이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은행이 86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금융회사나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이 79조4000억원, 해외금융기관 등이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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