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4만명 거주지 옮겨…50년 만에 최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월 44만명 거주지 옮겨…50년 만에 최저

연합뉴스 2024-07-24 12:00:07 신고

3줄요약

입주예정 아파트 줄어…서울 5천600명 순유출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44만명으로 50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겼다고 신고한 사람은 44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1%(3만4천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74년(35만6천명) 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다.

이동자 수는 3월에 4.4% 감소한 뒤 4월(17.1%), 5월(0.1%)에 늘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줄었다.

감소 폭으로는 작년 1월(-8.4%)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작다.

인구 이동은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거래량 등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인구 이동 감소에는 5∼6월 입주 예정 아파트 건수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22.9%(1만8천건) 줄면서 영향을 미쳤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0.5%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6월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에서 5천558명 순유출됐다. 서울은 4개월 연속 순유출을 보이고 있다.

부산(-1천192명), 대전(-499명) 등 11개 시도에서도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6천490명), 인천(1천196명), 충남(810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4월 인구이동 증가로 지난 2분기(4∼6월) 이동자 수는 147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3.1%(4만5천명) 늘었다.

encounter24@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