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소홀해져서"…사실혼 배우자 살해하려 한 50대 송치

강릉경찰, 살인미수죄 적용…피해자는 위독 상태로 치료 중

강원 강릉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 한 숙박업소에서 사실혼 관계의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8일 오후 1시께 강릉 안현동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자해한 A씨는 병원에서 한 달간 치료받은 뒤 최근 구속됐다.

B씨는 여전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의 B씨와 관계가 소홀해져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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