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빅리그 통산 400안타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0-0이던 4회 초 2사 1, 2루에서 초구에 3루 방면으로 기습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MLB 개인 통산 4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4안타-130안타-140안타를 날렸고 올 시즌엔 101경기서 76안타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 1671안타)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로 400안타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이날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지만 나머지 타석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내야 안타를 만든 그는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3루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어 3-0으로 앞선 8회 무사 만루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5를 유지했고,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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