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방송할 일 없을 것"... 방송인 그리, 김구라와 돌연 방송 중단 선언한 내막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버지와 방송할 일 없을 것"... 방송인 그리, 김구라와 돌연 방송 중단 선언한 내막은?

오토트리뷴 2024-07-24 10:01:40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알려진 그리(김동현)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격해 화제에 올랐다.

▲그리, 김구라 (사진=MBC '라디오스타')
▲그리, 김구라 (사진=MBC '라디오스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에서는 전진, 환희, 필릭스, 그리고 곧 입대를 앞둔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폼생폼사나이' 특집으로 마련됐다.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와의 부자 케미를 뽐내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사했다. 곧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그는 "군대 가니까 머리 미는 걸 찍겠다고 <미운 우리 새끼> 랑 <공부왕 찐천재> 에서 출연 섭외 연락이 왔다"면서 최적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 채널에서 한 번 깎자. 내가 깎아주는 건 어떠냐"며 그리를 질색하게 했다. 그러나 이내 그리 역시 김구라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삭발식 영상을 예고했다.

▲그리 (사진=MBC '라디오스타')
▲그리 (사진=MBC '라디오스타')

그런가 하면 그리는 이번 촬영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김구라와 방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그리는 "나만의 길을 가고 싶다.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는 것도 그만하고 싶다"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 부자가 현실에선 티격태격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로 쇼윈도다. 이젠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또 그리는 입대식에 김구라를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어머니가 오신다. 어머니도 내가 입대하는 걸 보고 싶어 하셔서 어머니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아버지가 오면 방송하는 느낌이 들어서다. 우리끼리 온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사진 요청이 있을 수도 있어 오지 말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 (사진=MBC '라디오스타')
▲그리 (사진=MBC '라디오스타')

그러나 그리는 "누나라고 부르던 새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고 싶다"면서 새로운 가족에 대한 애정도 빼먹지 않았다. 그리는 "동생을 위해서, 누나를 위해서도 (호칭을 바꾸는 게 맞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리는 "제가 나중에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그리가 잘 나간다면 그리의 재산을 동생한테 주지 않을까 싶다"는 김구라의 발언에 흔쾌히 "동생 등록금까지 제가 하겠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결혼 18년 간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후 5년 만인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를 만나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lhn@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