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혜 조사' 파장…野, '청문회 증인출석·특검'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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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특혜 조사' 파장…野, '청문회 증인출석·특검' 맹공

내외일보 2024-07-23 12: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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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관련 2차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관련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하자, 이를 '특혜'로 규정하고 청문회 증인출석과 특검 추진 으름장을 놓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원들은 24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상정할 전망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대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대검찰청에 사후 통보해 '검찰총장 패싱논란'이 일었다.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검사가 출장 뷔페 요리사라도 되는 거냐"며 "26일 법사위 청문회는 출장 못 가니 반드시 출석하라"고 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김건희가 검찰을 소환했다"며 "특검도 청문회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오는 26일 법사위 2차 청문회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의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 여사와의 관련성뿐만 아니라, 명품백 수수 꼬리자르기 의혹까지 김 여사를 불러 추궁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김 여사의 청문회 불출석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조국혁신당도 민주당과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박은정 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윤석열·김건희 쌍 특검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의 중대 비위·국정농단에 해당하는 각종 범죄 의혹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은 오히려 국민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오직 특검만이 이를 바로잡고 법치주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24일 법사위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댓글팀 운영 의혹'과 '한동훈 특검법'을 논의하고, 24~25일로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25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야당 단독으로 방송 '3+1법'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여야 대립은 이번 주 극한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야당의 법안 강행처리를 저지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의석 구도상 한계가 뚜렷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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