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습생 귀신 씌였니?"...민희진, 무속인 손잡고 뉴진스 데뷔?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이브가 주장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주술경영'과 관련한 추가 증거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23일 디스패치는 뉴진스의 데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뉴진스가 당초 쏘스뮤직 연습생이었으나, 민 대표로 인해 데뷔가 미뤄지면서 어도어 걸그룹으로 데뷔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N팀(현 뉴진스)을 2018년부터 준비, 2021년 3분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민 대표는 N팀의 브랜딩 책임자였고, N팀은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며 2021년부터 '어텐션'(뉴진스 데뷔곡)으로 연습을 해왔다. 

그러나 N팀의 데뷔는 미뤄졌다. 브랜딩 책임자인 민 대표가 최종 자료를 전달하지 않았고, 미팅도 계속해서 미뤘기 때문이라고. 그 사이 민 대표는 무속인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욕심을 드러냈다. "걸그룹은 제 레이블 이름 걸고 소성진이랑 싸워서 이겨 내고", "7월에 퇴사하고 내 레이블을 밖에서 만들겠다" 등의 말을 했다. 

당초 하이브는 쏘스뮤직에서 N팀을 2021년 3분기에 데뷔시키고, S팀(현 르세라핌)을 2022년 1분기 데뷔시킬 계획이었다. 그 과정에서 민 대표의 요구로 N팀은 쏘스뮤직에서 어도어로 옮겨갔다. 



더불어 민 대표는 현 뉴진스를 꾸리면서 무속인에게 연습생 사진을 보내 "얘 빼는 거 찬성?", "귀신 씌었니? 쟤", "다니엘은 어때? 미국 애. 가식적이니?" 등의 질문을 하며 팀을 구성했다. 무속인의 말을 따라 6명을 어도어로 이관했고, 최종 데뷔는 현 뉴진스 멤버 5명으로 이뤄졌다. 

한편 디스패치에 따르면 민지, 하니는 쏘스뮤직에 캐스팅돼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해린은 타 소속사에서, 다니엘은 YG에서 쏘스뮤직으로 이적했다. 혜인은 소성진 대표가 직접 뽑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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