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홍명호 사태’에 대한 축구 다큐 감독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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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홍명호 사태’에 대한 축구 다큐 감독 생각은?

디컬쳐 2024-07-23 11: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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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은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도록 이른바 3S로 불리는 Screen(영화), Sports(스포츠), Sex(성산업)을 활성화했다.

그 과정에서 1983년 ‘유공’과 ‘할렐루야’ 2개의 프로 축구팀이 생겼고, 이후 여러 지역을 다니며 지역 이름을 딴 리그전을 펼쳤다.

한동안은 우리 프로축구의 수준이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공을 차는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1996년 LG치타스가 안양으로 연고를 옮기면서, 조광래 감독은 이른바 ‘빌드업’을 선보였다.

수원 삼성의 팬클럽 몇 명이 안양 구장에서 응원하는 걸 본 최지은 씨는 이를 보고 안양서포터즈연합 레드(A.S.U. RED)를 조직했다.


그러나 안양LG치타스가 2004년 서울로 연고를 다시 옮기자, 레드 멤버들은 다시 안양을 연고로 한 축구팀을 유치하기 위해 시의원들을 압박해 조례를 만들고, 유력 시장 후보들에게 프로축구팀 유치를 공약으로 요구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3년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 안양)이 탄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를 연출한 선호빈 감독과 촬영을 맡았던 나바루 촬영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아 안양FC의 서포터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호빈 감독은 “9년 동안 제작한 게 아니라, 투쟁했다”며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팬들을 조명한 영화가 많지만, 대부분 해당 팀에서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인데 반해 이 영화는 어느 감독이 팬심으로 어슬렁거리다가 촬영한 작품이라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촬영 과정에서 안양의 역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사람을 만났는데, 서포터들은 베타적이었다며, 삼고초려 해 수원 서포터즈, 대전 서포터즈 등 여러 지역의 서포터들을 화면에 담는데 성공했지만, 축구연맹이나 구단, 기업과의 관계 때문에 누구나 알만한 축구 선수들의 인터뷰는 담지 못했다고 뒷얘기를 들려줬다.

이외에도 독특한 제목에 얽힌 사연과 ‘홍명호 사태’에 대한 두 감독의 생각, 관객들이 어떻게 봐줬으면 하는지, 극장 개봉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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