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간다" 홀로 열차 탄 치매 노인, 출발 직전 극적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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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간다" 홀로 열차 탄 치매 노인, 출발 직전 극적으로 발견

아이뉴스24 2024-07-23 10:3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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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고향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홀로 열차에 탑승한 치매 노인이 경찰의 재빠른 수색 끝에 집으로 돌아갔다.

고향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홀로 열차에 탑승한 치매 노인이 경찰의 재빠른 수색 끝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당시 폐쇄회로(CC)TV 사진.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 경찰']

지난 22일 서울 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실종 신고된 70대 치매 어르신…출발 직전 SRT 세워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지난달 20일 오전 7시께 서울 수서역에서 열차 탑승구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한 노인의 모습이 담겼다. 이 노인은 70대 치매 환자로 아내가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이 노인은 고향에 내려간다는 말만 남기고 집을 나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칫값을 토대로 철도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노인은 이미 열차에 탑승한 상태였기 때문에 역사에선 노인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경찰은 고향이 '익산'이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익산행 열차 탑승장으로 달려갔다.

고향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홀로 열차에 탑승한 치매 노인이 경찰의 재빠른 수색 끝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영상=유튜브 채널 '서울 경찰']

출발 1분 전 열차에 탑승한 경찰은 관계자와 시민분들께 출발 중단 양해를 구하고 신속히 열차 내부 전체를 수색했고, 노인을 찾을 수 있었다.

서울 경찰은 "열차 내부 수색에 협조해 주신 시민분들 덕분에 어르신은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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