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원주 DB 프로미 소속 농구선수 김종규가 배우 황정음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템퍼링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이데일리는 황정음이 최근 농구선수 김종규와 데이트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둘만의 시간에 집중했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의 소속사 측은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이 7세 연하의 농구스타와 열애를 인정하면서 누리꾼들은 그녀의 남자친구인 김종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종규는 지난 2019년 템퍼링(사전 접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LG는 김종규와 협상이 결렬되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템퍼링이 있었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현주엽 감독과 김종규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규는 “전체적으로 소명해야 할 부분은 소명했으며 이제 결과를 기다리는 일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사전 접촉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LG가 제기한 김종규에 대한 템퍼링 의혹을 심의했다. 이후 KBL은 김종규가 타 구단과 사전 접촉을 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전 접촉 불인정”으로 종결했다.
이로 인해 김종규는 원 소속구단 협상 결렬에 따라 자유계약선수로 최종 공시됐으며 김종규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LG가 제시한 보수총액 12억 원 이상을 제시해야 했다. 원주 DB는 보수 총액 12억 7,900만 원으로 영입 의형서를 제출했고 이는 FA 시장 역사상 최고액의 계약으로 이뤄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마음고생 심했겠네요”, “둘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데?”, “서로의 아픔을 잘 보듬어주면서 예쁜 사랑 키워 나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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