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구속에도 카카오그룹주 오름세… 증권가 "악재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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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구속에도 카카오그룹주 오름세… 증권가 "악재 선반영"

머니S 2024-07-23 09:4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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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카카오그룹주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00원(0.49%)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게임즈(-021%) 카카오뱅크(9.48%) 카카오페이(4.28%)도 모두 오름세다.

증권가에선 창업주 구속에도 카카오그룹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는 이미 알려진 악재인 만큼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은 이날 새벽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올리는 작업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사이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식 대량 보유 보고의무(5%룰)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가 새로운 경영 비전 제시 이후 투자심리가 전환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취임한 정신아 대표가 AI(인공지능)를 내재화하는 등 내부 조직 세팅이 마무리한 후 신규 전략을 수립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로운 경영진은 3분기 중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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