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5월1일을 시작으로 낚시 가서 뒤로 후진하다가 전봇대에 차 뿌셔먹고(견적 2백20만원), 5월4일에 마누라 폐렴으로 입원하고, 5월6일에 나 몸살나서 졸라 아팠고, 5월7일에 큰아들 감기걸려 골골하고, 어제밤에 둘째가 토하고 설사하여 응급실 갔더니 대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하고 배에 큰 혹이 있다고 정밀검사 해야 된다고 하더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머피의 법칙은 무조건 나쁜일만 일어나는게 아니라 어떤일이든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다잖여? 그게 시기적으로 한번에 와서 글치.. 아직까진 일어난 일들을 마음의 동요 없이 하나하나 처리하고 있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도 그냥 내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에서만 일어나길 바래본다. 부처님 오신날,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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