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민기 장례 조화·조의금 NO, 마지막 밥 한 끼 드릴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故김민기 장례 조화·조의금 NO, 마지막 밥 한 끼 드릴 것"

조이뉴스24 2024-07-22 12:18:18 신고

3줄요약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이끈 가수 김민기가 별세한 가운데 학전 측이

고(故) 김민기는 2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3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4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천안공원묘지다.

학전 김민기 대표 [사진=학전]

고 김민기의 조카이자 학전 살림을 맡고 있다고 밝힌 학전 김성민 팀장에 따르면 고 김민기는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간에 암세포가 전이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 팀장은 "일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는 과정으로 돌아가셨다. 다음 병원 일정을 잡은 가운데 우리도 예상치 못하게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팀장은 "집에서 요양하시다가 금요일부터 안 좋아졌다. 토요일 오전에 응급실에 가셨고 일요일 오후 8시 25분에 돌아가셨다. 작은어머니와 동생들이 다 미리 얘기 나누고 작별인사 나눴다. 보고 싶은 가족 올 때까지 다 기다리셨다가 다 만나고 잘 가셨다"고 밝혔다.

조화와 조의금을 받지 않는건 고 김민기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가족의 뜻이라고. 김 팀장은 "학전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어봤고 가족들에게도 물어봤다"며 "많은 분들이 알게 모르게 십시일반 모아 도움을 줘서 가시는 노잣돈 마련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마지막으로 오는 분들께 밥 한 끼 따뜻하게 드린다 생각하려 한다. 그렇게 밥 먹고 차 마시면서 배우님들과 선생님을 떠올리지 않을까 하며 그렇게 정했다. 유가족도 흔쾌히 동의한 부분"이라 답했다.

학전 대표 김민기는 지난해부터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해 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돼 가족이 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으며 장례 역시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조문은 22일 낮 1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