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회계법인, ‘통합관리’ 부문 해외보다 취약…감사품질 관리 점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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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계법인, ‘통합관리’ 부문 해외보다 취약…감사품질 관리 점검 지속

아시아투데이 2024-07-22 12:0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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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요서
/금융감독원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금융감독원의 14개 등록 회계법인 감사인감리 결과, 통합관리 수준에 대한 지표인 리더십에 대한 지적 비율이 해외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감원에 따르면 감사인감리의 6대 품질관리 요소 중 국내 회계법인은 업무수행(26%), 리더십 책임(20%), 인적자원(16%) 순으로 지적사항이 발견됐으며, 해외법인의 지적사항은 업무스행(33%), 윤리적 요구사항(21%), 인적자원(16%) 순이었다.

국내외 모두 업무수행과 윤리적 요구사항, 인적자원 등 3개 요소에 대한 지적비중(60~70%) 높은 편이었다. 이는 품질관리기준서상 요구사항이 많은 데다가, 감독 당국이 중점적으로 점검했기 때문이다.

국내 법인의 지적 비율이 높았던 리더십 책임의 경우,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이 미흡한 국내 현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소형 법인의 리더십 지적개수(법인당 2개)가 대형(법인당 1개)의 2배 수준으로 높았다.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도입 이후 회계법인들의 감사품질이 일정 수준 개선됐다는 평가가 있었음에도, 국내 회계법인이 해외 상장회사 감사 회계법인에 비해 통합 관리체계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금감원은 해외 사례 및 대·중소형 회계법인별 특성을 반영해 감사인감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내부통제가 양호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해외와 같이 업무수행 등 감사업무와 직접적인 분야에 집중한다.

또한 원펌체제 구축이 미흡한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 등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등록회계법인은 일반회계법인과 달리 상장회사에 대한 외부 감사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며 "등록법인으로서 기본요건인 통합관리체계를 갖추고 감사품질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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