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샤오미가 자사 첫 전기차 'SU7'의 최고 사양 모델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SU7 울트라는 자체 개발한 두 개의 V8s 모터와 한 개의 V6s 모터가 탑재돼 기존 고성능 트림인 SU7 맥스(Max)보다 두 배 이상 강력한 시스템 합산 출력 1,548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1.97초, 시속 200km까지는 5.96초 만에 도달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배터리는 1,330kW의 출력 효율을 갖춘 CATL의 차세대 기린(Qilin) II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는 배터리 용량이 20%만 남아 있어도 800kW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897V 충전기를 통해 0-100%까지 12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차체는 공기역학적 성능과 냉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 SU7 대비 더욱 넓고 길게 설계됐으며, 후면부에는 2,145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생성할 수 있는 거대한 리어 윙과 디퓨저를 장착했다. 또 모든 패널에 탄소 섬유를 사용해 공차 중량 1,900kg을 완성했다.
SU7 울트라의 출시 여부나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는 10월 비생산 차량으로 랩타임 리스트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 ▼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