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 위엄 다 어디 갔어?"... 픽업트럭도 하이브리드 열풍, 설마 타스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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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 위엄 다 어디 갔어?"... 픽업트럭도 하이브리드 열풍, 설마 타스만도?

오토트리뷴 2024-07-22 11:57:17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포드가 ‘슈퍼 듀티’로 불리는 대형 픽업트럭에 하이브리드를 도입한다. 슈퍼 듀티는 F-150 윗급 모델로, 다음 나올 차세대 모델부터 친환경 바람을 탄다. 전통적인 대배기량 엔진이 흥했던 픽업트럭이지만 최근 들어 다운사이징과 함께 전동화 트렌드도 맞고 있다.

▲포드 F-350 슈퍼 듀티(사진=포드)
▲포드 F-350 슈퍼 듀티(사진=포드)

포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오크빌 조립 복합 공장이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크빌 공장은 슈퍼 듀티를 연간 약 10만 대 생산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공장에서 나올 차세대 슈퍼 듀티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포드는 북미 시장에서 풀 사이즈 픽업트럭을 2종으로 갖추고 있다. 막내 라인업이자 연간 북미 판매량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F-150, 그리고 그 윗급 슈퍼 듀티가 있다. 슈퍼 듀티 시리즈는 1999년 처음 등장했으며, F-250과 F-350 및 F-450과 함께 섀시 캡 전용 모델 F-550과 F-600으로 이뤄진다. F-450 카고 모델은 최대 6,300파운드(약 2,858kg) 짐을 실을 수 있다.

▲포드 F-350 슈퍼 듀티(사진=포드)
▲포드 F-350 슈퍼 듀티(사진=포드)

현재 슈퍼 듀티 시리즈에 들어가는 엔진은 총 네 가지다. 모두 V8 기반이며, 6.8L와 7.3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그리고 6.7L 디젤 터보 엔진과 이를 강화한 ‘하이 아웃풋(HO) 엔진’이 있다. 기본 6.8L 엔진은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61.5kg.m를 발휘한다. 최고성능 HO 엔진은 최고출력 5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65.9kg.m에 이른다.

포드는 이미 F-150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하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파워부스트'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V6 3.5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78.8.kg.m를 기록한다. 동일 시스템이 다음 세대 슈퍼 듀티에 들어갈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기존 대비 더 높은 친환경성을 가질 것은 확실하다.

▲기아 타스만(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타스만(사진=김동민 기자)

한편, 국내에서도 기아가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예상에 따르면 타스만에 들어갈 것이 유력한 엔진은 4기통 2.5L 가솔린 터보 엔진 또는 4기통 2.2L 디젤 터보 엔진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2.5L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이지만, 이것을 타스만에 도입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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