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프로축구 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양민혁(18)의 유럽 이적에 대한 상황을 브리핑한다.
강원은 22일 "양민혁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는 28일 또는 29일에 구단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원 유스팀 출신인 양민혁은 올해 준프로 계약을 맺고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1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월간 영플레어이상도 3개월 연속 선정됐다. 이에 강원은 지난 6월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 24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올렸다.
K리그1에서의 활약은 유럽 팀들 귀에 들어갔고, 여러 유럽 팀이 영입 제안을 했다. 강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 팀과 협상을 진행했다. 이적료로는 400만 유로(약 59억 원)가 거론되고 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해당 EPL 팀은 함구했다.
그런데 이적 확정 발표가 나오지 않으니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 팀이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 얘기가 나왔다.
이에 강원은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상황을 정리하기로 했다. 강원은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다.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구단은 양민혁의 이적 협상 상황을 28일이나 29일, 7월 이적 현황 마무리와 함께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구단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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