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낮 최고 34도 ‘폭염’ 기승···수도권·강원 ‘장대비’

▲ 장마가 이어진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인 대서이자 월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열대야 현상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예보했다.
 
또한 “수도권과 강원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중부지방과 경북북서내륙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도 10~50㎜(많은 곳 60㎜ 이상), 충청도 5~40㎜ (많은 곳 60㎜ 이상), 제주도 5~1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울산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울산 33도, 부산 30도, 제주 34도다.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산지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서해중부먼바다를 비롯한 해상에서도 10~16㎧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