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아닌 '독재 수준' 득표율”… 민주당 경선 초반 이재명 압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독주 아닌 '독재 수준' 득표율”… 민주당 경선 초반 이재명 압승

오토트리뷴 2024-07-22 10:28:12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박한성 기자] 가히 압도적이다.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를 향한 레이스가 다른 후보들을 찍어누르며 단독 질주중이다.

▲ 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강원 지역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강원 지역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가 다른 당대표 후보들과 80%p 이상 격차를 벌리며 ‘어대명’을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 인천, 강원, 대구, 경북 지역 경선 결과까지 합산한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1.7%이다. 경쟁 주자인 김두관 후보(7.19%), 김지수 후보(1.11%)에 한참 달아나는 수치다.

남은 경선에서도 이 후보의 ‘압승’이 이어진다면 이 후보는 본인이 세운 기록을 본인이 경신할 수도 있다. 종전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는 77.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대표에 선임된 바 있는데, 이는 역대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 득표율이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대구 지역경선에서 당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수 후보, 김두관 후보,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 민주당 전당대회 대구 지역경선에서 당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수 후보, 김두관 후보,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어린 시선도 존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북한 김정은 체제에 견줄법 하다”말하며 “’이재명 일극 체제’ 속에서 폭주하는 민주당의 ‘먹사니즘’은 국민에게 공허한 울림으로 다가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에 맞서는 김두관 후보도 바짝 날을 세웠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사당화’를 만들어 정권 교체에 실패할 것인가,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려서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인가의 싸움”이라 밝혔다.

▲ 이재명 후보가 대구 연설회에서 주먹을 높이 치켜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후보가 대구 연설회에서 주먹을 높이 치켜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의 반론은 단순하다. “부러워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말한다. 지지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다.

이 후보는 경선 연설에서 “민주당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래야 나라의 암울한 현실을 고칠 수 있다. 당을 그렇게 만들 대표가 누구인가”라며 민생에 호소하며 포부를 밝혔다.

ph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