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한 7년 전 이야기 입니다. 회사에서 건강 검진으로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을 받게 되었는데 수면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저도 내시경은 그때까지 해본 적이 없어서 말로만 들었는데 수면 마취 후 깨어나면 헛소리를 한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걸 믿지 않았습니다.
베드에 누워서 산소 호흡기 같은 걸 얼굴에 끼더라구요.
간호사가 10부터 거꾸로 세라고 하더니 정확히 7쯤에 기억이 끊겼습니다.
정신이 돌아왔을 때 제가 침대에 누워 있더라구요.
10분 정도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대기실로 갔습니다. 운전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와이프한테 전화를 했거든요.
정말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말했습니다.
끝났으니까 나 좀 데리러와
정신이 나약한 사람들이나 헛소리를 하지..아무런 일도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잠시 뒤 와이프가 도착했는데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왜 똑같은 얘기를 두번해?
와이프가 말하길
끝났으니까 데리러와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바로 전화를 또 걸어서 똑같은 얘기를 또 했답니다.
끝났으니까 데리러와....
전화보니까 진짜 두통 걸려있더라구요
수면마취가 이렇게 위험한겁니다^^ㅋㅋ
Copyright ⓒ 오지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