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공포로 남아있어”… 가수 옥주현, 오열하게 만든 13년 전 루머가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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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포로 남아있어”… 가수 옥주현, 오열하게 만든 13년 전 루머가 대체 뭐길래?

오토트리뷴 2024-07-22 09:1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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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옥주현 (사진=유튜브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옥주현 (사진=유튜브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에는 옥주현이 출연해 2011년에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에 퍼진 루머를 언급했다.

이날 작곡가 윤일상은 “주현이는 ‘나가수(나는 가수다)’ 당시 너무 욕을 많이 먹었다. 너무 속상했고 내가 대신 맞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유 없이 욕을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옥주현은 “물론 이유 없이 맞는 일이 상당히 많다. 그런데 그 일에 감사하다. 내가 만약 그런 일들을 거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일만 있었다면 지금의 나로 사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나를 이만큼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못 됐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옥주현 (사진=유튜브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옥주현 (사진=유튜브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그녀는 “’천 일 동안’으로 1위가 됐는데 당시 내게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다. 라디오 DJ를 하고 있었는데 생방송 중에 이상한 루머가 돌았다”며 “내가 읽어도 그럴싸한 소문을 어떤 분이 올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옥주현은 “5등 가수 후배와 2등 가수인 선배가 서로 싸웠다. 이유가 다음 주 3위 안에 못 들면 탈락 위기라는 거다. 서로 언쟁을 높이다가 고성이 오갔다고 자기가 관계자 친구라면서 글을 썼다”며 “그 글에 내가 5등 가수라고 지목됐다. 근데 나는 그때 1등이었다. 어디 가서 말할 수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옥주현 (사진=유튜브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옥주현 (사진=유튜브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이를 듣던 윤일상이 “추측성 기사 밑엔 다 옥주현 욕이었다”고 덧붙이자 옥주현은 “당시 ‘그럴 줄 알았다’, ‘싸가지 없다’는 욕을 많이 먹었다. MBC에서는 제발 진실을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너무 괴로웠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1등이 나오면 미안해한다는 저 사람들의 말을 믿자 싶어서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견디고 방송을 이진이랑 같이 봤다. 5등을 호명하는데 제 이름이 안 나오니까 진이가 ‘너 5등 아니네?’라고 하는 거다. 둘이서 침대에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그때 상황이 너무 폭력적이었다. 굉장히 공포로 남아있다. 그 당시 사건에 대해 진실을 써준 기자분이 계신데 그게 그냥 묻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료화면 (영상=유튜브 채널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옥주현 욕 심할 정도로 많이 먹었지”,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겠다”, “그래도 든든한 친구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사실이 아님에도 참고 기다려야 한다니”, “잘 버텨줘서 너무 대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j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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