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 KBO리거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클리블랜드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타율을 종전 0.224에서 0.225로 조금 높였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바로 안타를 때려냈다. 2019~2021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투수 벤 라이블리를 상대했고, 8구 승부 끝에 바깥쪽(우타자 기준) 91.7마일(147㎞/h)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이 네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루 주자였던 잭슨 메릴은 3루까지 보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19호 도루였다. 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에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진 상황에서 히가사오카가 2루타를 치며 득점까지 해냈다.
샌디에이고는 2회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7회 말 1점을 내주는 과정에서도 김하성의 존재감이 빛났다. 클리블랜드는 무사 1루에서 호세 라미레스가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앙헬 마르티네스를 3루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타자 주자가 2루로 쇄도했고, 외야수 송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2루에 송구, 커버를 들어간 김하성이 잘 잡아 태그까지 해내며 라미레스를 아웃시켰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상황에서 조쉬 네일러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주자를 모두 지웠다. 김하성이 공·수 활약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52승(50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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