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5경기 풀세트' 하나카드, NH농협카드에 4-3 勝…'승점12'로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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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5경기 풀세트' 하나카드, NH농협카드에 4-3 勝…'승점12'로 2위 유지

빌리어즈 2024-07-22 00:0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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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5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벌이며 NH농협카드를 4-3으로 꺾고 5승(1패)을 수확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하나카드가 5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벌이며 NH농협카드를 4-3으로 꺾고 5승(1패)을 수확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풀세트 마법사' 하나카드가 NH농협카드와 벌인 연이은 풀세트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1라운드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21일 오후 8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7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4-3으로 NH농협카드를 꺾고 승점2를 획득했다.

하나카드는 1라운드 개막전 첫 경기에서 SK렌터카에 2-4로 패한 이후 2일 차 하루를 쉬고 3일 차 에스와이전부터 하이원리조트, 크라운해태까지 모두 풀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전날 열린 휴온스전에서도 3-3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으나 마지막 7세트에서 아깝게 패했고, 이날 NH농협카드전까지 5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이어간 끝에 승리, 1위 SK렌터카(5승 2패·승점16) 승점4 거리로 여전히 추격하며 1라운드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에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풀세트에서 패하는 등 5전 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하나카드가 3승 1패로 NH농협카드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전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패한 하나카드나 플레이오프에서 일격을 맞은 NH농협카드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였다.

1세트 남자복식전에서 활약한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
1세트 남자복식전에서 활약한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
중요한 2세트 승부에서 역전승을 일군 하나카드의 사카이 아야코(일본).
중요한 2세트 승부에서 역전승을 일군 하나카드의 사카이 아야코(일본).

특히, 하나카드는 4연승 후 전날 경기에서 휴온스에 패해 이번 경기도 패할 경우 2위 자리를 내주고 우승권에서도 멀어지는 상황이었다.

NH농협카드는 1라운드 초반 3연승 후 2연패를 당한 가운데 하나카드를 만나면서 플레이오프의 설욕전과 연패 탈출을 동시에 노리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한 이번 승부는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이루며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1세트 남자복식전에서 하나카드는 주장 대 주장의 승부를 김병호가 7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함께 5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를 거두고 먼저 1승을 챙겼다.

NH농협카드는 지난 웰컴저축은행전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춰 승리했던 조재호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다시 전진 배치해 기선제압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하면서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2세트 여자복식전에서 김민아-김보미(NH농협카드)가 7이닝까지 8:3으로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에게 크게 앞서면서 세트포인트를 남겨두었다가 8이닝에서 사카이의 5득점 결정타가 터지면서 동점을 허용한 뒤 9이닝 만에 8:9로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김가영은 2세트를 승리한 뒤 4세트에서는 패했다.
김가영은 2세트를 승리한 뒤 4세트에서는 패했다.
3세트에서 승리한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
3세트에서 승리한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하나카드는 3세트 남자단식에 벌어진 초클루 대 조재호의 진검승부에서 조재호가 끝내기 8점타를 터트려 9이닝 만에 5:15로 패하면서 2-1로 한 세트를 허용했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김가영이 7이닝 만에 6:9로 NH농협카드의 김현우1-김보미에게 패하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5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하나카드의 신정주가 몬테스를 상대로 1-6-4 연속타를 터트리며 3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균형이 깨졌다.

그러나 6세트 여자단식에서 사카이가 김민아에게 6:4에서 역전 5점타를 맞고 6:9(6이닝)로 패하며 결국 3-3 동점이 됐고,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5경기 연속, 그리고 NH농협카드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4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기로에 선 두 팀의 운명은 응우옌꾸옥응우옌의 큐 끝에서 엇갈렸다. 응우옌꾸옥응우옌은 마민껌(베트남)과 최종 7세트 대결에서 초구에 4득점 후 3이닝 2득점으로 6:0으로 앞선 다음 4이닝에서 끝내기 5점타에 성공하며 11:0으로 승리, 하나카드를 위기에서 살렸다.

신정주는 세트스코어 2-2에서 5세트를 따내며 하나카드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정주는 세트스코어 2-2에서 5세트를 따내며 하나카드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세트를 승리하며 하나카드를 위기에서 구한 응우옌꾸옥응우옌.
7세트를 승리하며 하나카드를 위기에서 구한 응우옌꾸옥응우옌.

하나카드는 이번 1라운드에서 5승(1패)을 거두며 선두 SK렌터카와 같은 승수를 올렸지만, 풀세트 승부가 많아지면서 승점은 4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마지막 두 경기를 남기게 됐다.

22일 열리는 8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오후 6시 30분에 5위 웰컴저축은행(3승 3패·승점9)와 맞붙고, 23일 1라운드 마지막 날에는 오후 3시 30분 경기에서 6위 우리금융캐피탈(3승 3패·승점8)과 대결한다.

한편, 전 시즌에 연승 신기록을 수립하며 매 라운드 독주했던 NH농협카드는 이번 경기 패배로 3연패를 당하게 되면서 1라운드 자력 우승은 어렵게 됐다.

NH농협카드는 8일 차 밤 9시 30분 경기에서 7위 에스와이(2승 4패·승점7)와 대결하고, 마지막 9일 차에는 저녁 6시 30분에 하이원리조트(2승 4패·승점6)와 1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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