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컨설팅 덕에 매출 상승, 대구 수성구 대표 떡집으로 우뚝선 '주윤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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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컨설팅 덕에 매출 상승, 대구 수성구 대표 떡집으로 우뚝선 '주윤떡방'

아주경제 2024-07-21 11:5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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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떡방 사진소진공
주윤떡방.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코로나19에 이어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한계상황에 몰린 경남의 소상공인들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국세청이 낸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23년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는 98만6487명에 달했다. 2022년(86만7292명)보다 9.9% 증가했다. 100만명에 가까운 폐업 신고 상당수는 내수 경기와 관련된 업종이다. 소매업 폐업자는 27만6564명으로 한 해 전보다 29.0% 급증했다. 서비스업(21만8002명), 음식업(15만8328명), 건설업(4만8631명) 분야 폐업도 15% 이상 급증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경영 효율성 향상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컨설팅’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간 ‘소상공인 경영안정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폐업 공포를 떨쳐낸 소상공인들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일 매출이 5만원에서 이제는 대구 수성구 대표 떡집으로 성장한 ‘주윤떡방’이다.
 
주윤떡방은 남편 이현호씨와 부인 김진숙씨가 공동대표로 있다. 이현호 공동대표는 2018년 전국 떡 명장선발대회 동상 수상자다. 그런데도 고정 납품업체와 거래가 중단되면서 일평균 매출이 5만원을 넘기기 힘들었다.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고 성실하게 일하면 되겠지’라는 자신감은 경영난에 폐업 두려움으로 바뀌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당시 김 대표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청한 게 ‘소상공인 경영안정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이후 전문 컨설턴트가 매장에 나와 점검을 했고, 브랜드 콘셉트나 마케팅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 대표는 진단 결과에 따라 위생, 친절 서비스 교육, 제품 디스플레이, 공간 재배치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이어 주윤떡방 만의 독자적인 BI 개발, 주력 제품 사진 촬영, 매장 재단장 등이 속속 이어졌다.
 
컨설팅 효과는 매출로 이어졌다. 컨설팅 지원 전에는 일 매출이 5만원에 그칠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원 후에는 지난해 11월 기준 최소 20만원에서 많은 날에는 40만원까지 최소 400% 이상 매출이 늘었다.
 
김 대표는 ”소상공인 컨설팅을 통해 절박했던 현실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만날 수 있었다“며 ”담당 컨설턴트가 제품 진열부터 판매 노하우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써준 덕분에 주윤떡방 만의 브랜드가 생겨난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주윤떡방은 작년 소상공인 컨설팅 종료 이후,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연계형)’에 선정되며 판로창출 분야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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