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전 아무도 문제 보고 안해"…'부실경호' 쟁점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피격 전 아무도 문제 보고 안해"…'부실경호' 쟁점화

연합뉴스 2024-07-21 11:48:55 신고

3줄요약

폭스뉴스와 인터뷰…"실수한 것 같다"

피격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밀경호국(SS)의 부실 경호 문제를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 집회 당시 상황과 관련, "사전에 아무도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당국이 범행 60여분 전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를 '요주의 인물'로 지목한 뒤 상황을 정리하지 못했으면서도, 트럼프 캠프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비밀경호국은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총격 때까지 약 20분간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떻게 그 건물 지붕에 사람이 올라갈 수 있고, 통보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나"라며 "(당국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당국이 총격범이 지붕 위에 있었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통보했다면 무대에 오르지 않고 15분이든 20분이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렸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총격범의 표적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의 문제점을 언급함에 따라 비밀경호국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기관인 미국 국토안보부는 현재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킴벌리 치틀 비밀경호국 국장은 22일 이 사건을 조사하는 하원 감독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kom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