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과 노승열이 아쉽게도 '그들만의 리그'인 배라쿠다에서 우승이 희박해 졌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에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 대부분의 상위 세계랭커들이 출전하는 바람에 우승이나 시드가 절실한 선수들에 절호의 기회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 타오 마운틴 골프클럽(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72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노승열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12점을 보태 합계 28점으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선두와는 11점 차다.
김성현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4점을 보태 합계 27점으로 공동 24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로 열린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 더블 보기 이하는 -3점 등으로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만든 경기방식이다.
맥 마이스너(미국)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13점을 획득해 합계 39점으로 빈스 웨일리(미국)을 1점 차로 제치고 전날보다 6계단 상승해 단독선두에 나섰다.
웨일리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16점을 따내 전날보다 2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리코 호이(필리핀)는 선두와 3점 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패트릭 피시번(미국), 맥스 그레서먼(미국)는 선두와 5점 차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마이스너, 웨일리, 호이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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