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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유해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유해란은 선두 짠네티 완나센(태국·16언더파 197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의 LPGA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유해란은 7번 홀 보기 외에 전반 2타, 후반 4타를 줄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유해란은 "까다로운 홀에서 긴 거리의 퍼트가 들어갔다"며 "내일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효준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장효준은 "그린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퍼트까지 잘 돼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내일도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지만 공동 9위로(9언더파 204타)로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린 그랜트(스웨덴)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중국의 린시위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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