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에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 대부분의 상위 세계랭커들이 출전하는 바람에 우승이나 시드가 아쉬운 선수들에 절호의 기회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 타오 마운틴 골프클럽(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72만 달러) 2라운드.
김성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9점을 보태 합계 23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점 차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로 열린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 더블 보기 이하는 -3점 등으로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만든 경기방식이다.
맥 마이스너(미국)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합계 26점을 획득해 J.J. 스푼(미국)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전날 공동 28위에서 단독선두로 껑충 뛰었다.
재미교포 김찬이 합계 23점으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션 오헤어(미국) 등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노승열은 5점을 보태 합계 16점으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과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배상문은 10점, 강성훈은 6점, 이경훈은 첫날 경기후 기권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은 1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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