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면 큰일 날 수도"... 장마철 빗길 운전, 이것만 알고 있어도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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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면 큰일 날 수도"... 장마철 빗길 운전, 이것만 알고 있어도 '안심'

오토트리뷴 2024-07-20 10:49:48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전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비가 내리면 도로가 미끄러워져 주행 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운전해야 미리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까. 장마철 빗길 안전 운전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빗길에서 동작하는 와이퍼(사진=보쉬)
▲빗길에서 동작하는 와이퍼(사진=보쉬)


수막현상 조심하기

수막현상은 젖은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막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비가 많이 올 때 속도를 높이거나 도로 위 물이 많아지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이 크게 줄어들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참고사진, 젖은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사진=View H)
▲참고사진, 젖은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사진=View H)

수막현상을 방지하는 방법은 타이어 공기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게 되면 타이어 접지 면적이 늘어나 더 많은 수막이 발생한다. 이를 대비해 평소보다 5~10%가량 공기압을 높여주면 좋다. 수막현상이 발생했다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후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 속도를 서서히 줄여야 한다.

▲참고사진, 차간 거리 유지 중인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참고사진, 차간 거리 유지 중인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안전거리 확보하기

빗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작동한 순간부터 차가 멈추는 거리인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늘어난다. 평상시라면 멈춰야 했던 곳에서 더 멀어진 거리에 정차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대비해 앞차와의 간격을 넉넉히 두고 운전한다면 미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빗길 20% 감속 알림(사진=불스원 네이버 포스트)
▲빗길 20% 감속 알림(사진=불스원 네이버 포스트)


평소보다 속도 20~30% 줄이기

가장 중요한 건 감속 운전이다. 평소보다 주행 속도를 20~30% 정도 줄이는 편이 좋다. 속도가 빠르면 노면이 젖은 도로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지는 차량을 제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경찰청은 빗길 운전 시 규정속도보다 20% 감속 운전하길 권하고 있다. 폭우 시에는 50% 감속을 권유했다.

▲전조등을 킨 기아 K9(사진=기아)
▲상향등을 킨 기아 K9(사진=기아)

이 밖에도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면 좋다. 전조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17%나 줄어든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차로 변경 시에는 방향지시등을 미리 키는 것도 방법이다. 또 타이어와 와이퍼, 브레이크 등 차량 장치를 수시로 점검하며 주행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 된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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