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여러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 액티언, 스포티지 등 다양한 내연기관이 대거 나오는 동시에 많은 전기차도 하반기 국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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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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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주행 거리로 내연기관 대비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캐스퍼는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가 315km에 달한다. 세제 혜택 후 가격은 2,990만 원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2천만 원 초중반대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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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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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소형 SUV EV3를 내놓는다. EV3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로 나누어 출시된다. 세제 혜택 전 스탠다드는 4,208만 원이며 롱레인지는 4,6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후 EV3는 3천만 원 초중반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17인치 휠 기준 스탠다드는 한 번 충전으로 복합 350km 주행이 가능하고 동일 기준 롱레인지는 501km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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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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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도 소형 SUV인 EX30을 출시한다. 트림은 Core와 Ultra로 구성해 판매한다. EX30은 트림 상관없이 66kWh 급 용량이 들어가며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는 404km다. 세제 혜택 후 Core는 4,945만 원, Ultra는 5,516만 원부터 판매한다. 전기차 보조금은 5,500만 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을 100% 지급하기 때문에 Core만 보조금 전부를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급 시 4천만 원 초중반부터 구매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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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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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전기차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니 쿠퍼 일렉트릭과 미니 컨트리맨 일렉트릭이다. 미니 쿠퍼는 56.6kWh 급 NCM 배터리를 장착한다. 한 번 충전으로 복합 300km 주행 가능하다. 가격은 5,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보조금 수령 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4천만 원 중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컨트리맨은 쿠퍼보다 값이 더 비싼 만큼 주행거리도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컨트리맨은 쿠퍼 일렉트릭보다 더 큰 용량인 73.1kWh 배터리를 얹고 1회 충전 시 349km 달릴 수 있다. 가격은 5,600만 원부터 시작해 보조금 지급 금액이 낮아 실구매가는 5천만 원 초중반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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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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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처음으로 전기 쿠페형 SUV를 내세운다. X2 전동화 버전인 iX2는 64.8 급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350km로 인증받았으며 BMW는 최대 478km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대 충전 속도는 130kW다. 이는 30분 충전 시 약 280km 주행 가능한 수준이다. 가격은 6,750만 원부터다. iX1, iX3가 평균 2백만 원대 보조금을 지급받는 것을 고려하면 iX2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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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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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자사 내 두 번째 모델인 폴스타 4를 투입시킨다. 폴스타 4는 내년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폴스타 4는 102kWh 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610km 주행 거리를 인증받았다. 국내 환경부 인증을 감안하면 주행 거리는 500km 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 4는 미국에서 5만 4,900달러(약 7,600만 원)부터 판매 중임을 감안하면 국내 시작가는 이보다 낮은 7,000만 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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