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46명이 투표한 가운데 134표를 얻어 김 의장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 의장은 이날 당선 직후 “흔들림 없는 중심으로 지난 2년을 잘 이끌어 주신 염종현 전 의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후반기 2년이 민생에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제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여야의 첨예한 균형은 도민께서 제11대 도의회에 주신 엄중한 시험대”라며 “이 시험을 통과할 답은 오직 하나, 협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의원들께서 만들어 주신 소중한 협치의 성화(聖火)가 도의 미래와 도민 삶을 밝히는 불빛으로 더 크게 타오르도록 저부터 통합과 소통의 촉매 역할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지방자치의 내일을 이끄는 선진의회를 만들겠다”며 “중앙집권적 관성만으로는 대한민국 앞에 놓인 난제들의 답을 찾을 수 없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위기를 풀 열쇠이고, 따라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는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설치, 집행부와의 협치 시스템 강화, 지방의원 공제회 설치 검토, 의정연구센터 및 의정연수교육원 설립 등을 통해 국회 못지않은 도의회 역량을 증명하겠다”며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의 미래를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155명 의원과 손잡고 후반기 2년을 값지게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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