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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성현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첫날 호성적을 냈다.
김성현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7480야드)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합산해 14점을 얻었다.
김성현은 첫날 단독 선두를 달린 벤 실버먼(캐나다)에 5점이 뒤졌다. 실버먼은 19점으로 일단 치고 나간 상태다.
이번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채택했다. 각 홀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다득점한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식이다. 점수 배점이 공격적으로 칠수록 유리하다. 이글은 5점을 주고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감점, 더블보기 이하 3점 감점 등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한 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 오픈과 일정이 겹쳐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기 때문에 김성현의 우승 가능성이 있다.
1라운드 노승열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11점을 얻어 공동 1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지난주 ISCO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바라본다.
다른 선수들은 부진했다. 배상문은 공동 124위(1점), 강성훈은 공동 132위(0점), 이경훈 공동 150위(-5점) 등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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