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은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라는 명언을 남겼. 뛰어난 성과를 이룬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 인생을 조망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21일 첫 방송된다.
TV CHOSUN 새 힐링 강연쇼 '거인의 어깨'는 사회, 과학,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이 강연자로 등장한다.
19일 오전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황의철 CP는 "TV조선에도 강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올 초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테마가 '은퇴 앞둔 시니어, 제2의 직업을 갖기 위한 3040대 강좌'였다. 뜻이 맞아서 기획을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황 CP는 "20분의 '거인'을 통해 인생의 고민과 힘든 상황들과 좀 더 멀리 바라보시기를 바란다. 더불어 일주일을 살아낼 원동력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거인의 어깨'는 거인들의 ‘성공’ 이야기보다, 그간 그들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면서, 갖가지 고민과 걱정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자'라는 공감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강연쇼 MC를 맡게 된 장성규는 "방송을 하면서 감사한 순간도 많았지만 거만해지고 안일해지는 순간도 많았다. '거인의 어깨' 제안을 받고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계속 배우고 겸손해지고 겸허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MC 발탁 소감을 전했다.
'거인의 어깨'는 20주간 20명의 거인들을 만난다. 현재 공개된 강연자는 김문정 음악감독, 법의학자 이호 교수, 연대 세브란스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 세계적인 사진기자 강형원, 배우 이순재, 경제전문가 강창희, 구호활동가 김용민 의사, 소설가 정유정 등이다.
이미 네번의 녹화를 진행한 장성규는 "모든 거인들을 감히 평가할 수 없다. 하지만 매번 녹화마다 많이 배우고 깨닫고 있다"면서 "지난 강연에서는 부모님의 건강을 되돌아볼 기회를 가졌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인 거인들이 출연하신다. 이분들의 인생을 살짝 엿보는 것만으도로 인생의 큰 깨달음이 있을 것"이라며 "언젠가 가수 아이유, 임영웅, 그리고 '구 신사임당' 채널을 운영했던 주원규도 출연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CP는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워렌버핏을 꼽으며 "언젠가 한번 꼭 모시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거인의 어깨'는 21일 일요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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