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해외에서 잘 나가죠"... 기아 판매 1위 SUV, 신형은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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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해외에서 잘 나가죠"... 기아 판매 1위 SUV, 신형은 어떻게 나올까?

오토트리뷴 2024-07-18 11:53:14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출시가 눈앞인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이 독일에서 발견됐다. 한국과 미국에서 인기 많은 모델 중 하나지만, 유럽 시장에서도 매년 10만 대 이상 꾸준히 팔리는 만큼 그에 맞춰 테스트하는 모양새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지난 17일(현지 시각 기준)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독일에서 테스트 중인 신형 스포티지에 대해 보도했다. 빠르면 올해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신형 모델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카메라에 잡힌 신형 스포티지는 위장 랩핑은 물론 두터운 위장막으로도 뒤덮여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내야 하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휠을 통해 바뀐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형태로 다듬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주간주행등을 심었다. 테일램프는 기존과 같은 위치지만 내부 그래픽이 바뀌었다. 휠은 최신 기아 차종처럼 기하학적 형태를 띤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이번에 포착된 스포티지는 국내 사양보다 길이가 짧다. 2021년 5세대 출시 당시 국내에는 기존 대비 175mm 길어진 롱 휠베이스 형태로만 나왔다. 하지만 해외에는 롱 휠베이스와 함께 기존 크기와 비슷한 숏 휠베이스도 출시했다. 롱 휠베이스는 북미와 중국 등지에서 판매하고, 숏 휠베이스는 유럽과 남미에서 팔리고 있다. 스파이샷에 담긴 스포티지 역시 숏 휠베이스 사양이다.

스포티지가 유럽에서 가지는 의미는 각별하다. 지난해 판매량만 봐도 그렇다. 2023년 스포티지 판매량은 한국에서 6만 9,749대, 미국에서는 14만 780대를 기록했다. 유럽은 이보다 더 많은 15만 7,026대였다. 전년 대비 11.9%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기아 입장에서는 유럽이 사실상 스포티지 판매 거점인 셈으로, 시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럽 등지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한편, 스포티지는 신형 출시 소식과 상관없이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에서 3만 9,29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했고, 미국에서는 7만 9,853대로 11.1% 올랐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행 모델 판매가 성황인 만큼 신형 출시를 조금 늦추더라도 더 완벽하게끔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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