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K콘텐츠의 성장 배경으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언급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4 K포럼’이 열렸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한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 모습들이 소개됐다.
김 작가는 이날 ‘2024 K포럼’ 파트1 ‘즐거운 K’의 연사로 참석해 배우 이준,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 작가는 “과거부터 한국은 시청률 싸움이 치열했다. 나만의 색깔을 가진 작품을 만들려면 치열한 시청률 싸움을 거쳐야 했는데, 이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성공 배경이 아닐까 싶다”며 “시청자들의 보편성과 감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었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작가는 최근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종로5가의 유명한 맛집에 시부모를 모시고 갔는데 외국 분이 ‘작가님’하고 말을 걸고 ‘싸인해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 작가는 K콘텐츠의 매력에 대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어떤 장르건 무엇이건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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