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국내 항공기서 의식 잃은 40대 한국인, 일본 병원 옮겨졌으나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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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국내 항공기서 의식 잃은 40대 한국인, 일본 병원 옮겨졌으나 숨져

위키트리 2024-07-17 12: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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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항공기 모습. / 에어프레미아

미국 뉴욕을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국내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어 일본의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48분(현지 시각) 뉴욕에서 승객 272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레미아 YP132편이 일본에 접근하던 중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객실 승무원과 간호사인 승객 1명이 비상의료용 약물을 투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는 등 응급 처치에 나섰으나, 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에어프레미아는 항로상 가장 가까운 일본 하네다공항에 이날 오전 3시 1분께 착륙해 A 씨를 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는 도쿄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숨졌다.

A 씨는 항공기 탑승 시 지병 여부를 알리지 않았으며, 기내에서는 심정지로 이어질 만한 외인이 없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설명했다.

일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P132편은 이날 오전 5시 1분께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해 당초 예정보다 2시간 30분가량 늦어진 오전 7시 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좌석 자료 사진. / 픽사베이

한편 비행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급 환자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는 ‘실신’이라는 과거 통계 자료가 있다.

지난 2017년 최스미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팀이 2009∼2013년 국내 한 항공사가 작성한 항공기 내 응급환자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조사 기간에 이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안에서 2818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응급환자의 질환별로는 ‘실신 또는 전실신’ 환자가 18.1%로 가장 많았다. 실신은 뇌혈류가 갑자기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며, 전실신은 근육의 힘이 갑자기 빠지면서 어지럽고 곧 쓰러질 것 같다는 느낌이 나타났을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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