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영웅이 첫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10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어서오세요, 임영웅만 남은 멸망한 세계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임영웅의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 겸 단편영화
임영웅은 지난 6일 황폐화된 세상에서 유일한 친구 시월이와 단둘이 남아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In October'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주인공 영웅이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른 아침 공사가 한창인 촬영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2시간 반 잤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며 스태프들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상처 분장을 마친 후에도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오늘은 영화 촬영하러 왔다. 분장을 하니까 설렌다. 며칠 굶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첫 영화 촬영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수준급 감정 연기는 물론 강아지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 중 멸망한 세계에서 친구로 출연한 강아지 '셀리'와의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 중 임영웅은 위험한 낭떠러지 앞에서 "서보니까 겁난다. 나 말고 다른 사람 다칠까 봐"라며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촬영 사흘 차에는 슈퍼 운영 상황극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임영웅은 가게 주인으로 분해 "필요하신 거 안에 다 있으니까 말씀해 달라. 이런 세상에서도 분리수거는 철저히 해야 한다. 일반 쓰레기는 여기다 놓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마친 임영웅은 "공부가 많이 됐다. 비록 짧은 영화지만 첫 영화기 때문에 너무나 설레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기대 많이 해달라. 앞으로 또 기회가 있다면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봉식 배우님, 안은진 배우님과 함께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웅의 단편영화 In October가 팬들에게 온기를 주고 있다. 이에 남다른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해당 영화는 공개와 동시에 쿠팡플레이 영화 TOP1위를 차지했다.
티빙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TOP 20 7위(7월 6일 ~10일 기준)에 이름을 올려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다.
▲In October, 온기 비하인드 (영상=유튜브채널 '임영웅')
한편, 임영웅은 오는 8월 28일 CGV를 통해 영웅시대와 함께한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더 뮤비’ 개봉도 앞두고 있다.
임영웅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 예정이다. 그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 세끼' 어촌편 시즌6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JTBC '뭉쳐야 찬다 3'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임영웅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웅시대 명의로 2억 원을 쾌척했다. 그간 임영웅이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누적 성금은 총 9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임영웅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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