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전공의 관심 정책에 더 집중해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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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전공의 관심 정책에 더 집중해 설득할 것"

한스경제 2024-07-16 12:2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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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발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더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16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이날 전체회의 오전 질의 시간에서는 의료개혁과 전공의에 복귀 방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 정확히 집계 전이지만 복귀하는 전공의가 적은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예상을 했는가"라고 질문했다.

조 장관은 "복귀하는 전공의 뿐만 아니라 사직을 하고 9월에 돌아오는 전공의들에 대해서 행정 특례를 적용한다고 했을 때 사실 복귀보다는 사직하는 전공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번 복귀 결과를 보고 전공의들을 더 설득하고, 전공의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정책 분야에 대해 더 가시적인 정책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부의 무원칙 행위가 반복되며 현장에 남은 전공의와 미복귀 전공의 간 불공평 논란도 나오고 있고, 앞으로 계속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그동안 이탈하지 않고 현장을 지켜주신 전공의와 의료진들에게는 죄송하다"며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린 부분은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앞서 지난 8일에 있었던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언제든지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으므로 의료개혁특위에 의료계가 참여해 의료개혁에 대해 논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장관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공의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조 장관은 "전공의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고, 의대 교수님들이 전공의와 더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고 계시기 때문에 그를 통해 전공의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결국 전공의와 직접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우려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절차를 잘 지켰더라면 의료계와의 사이에 신뢰라도 있었을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의료계의 집단 행동에 대해 정부가 제재할 명분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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