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FC서울이 요르단 국가대표 알아랍을 영입했다. 등번호는 55번이다.
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알아랍은 187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 경합 및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타점 높은 헤더 등 공격력 또한 보유하고 있는 왼발잡이 수비수다.
알아랍은 2015년 요르단의 알자지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알웨흐다트(요르단),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 알쇼르타(이라크), 무아이다르(카타르) 등 줄곧 아시아 무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알아랍은 2017년 A매치 무대에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하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요르단의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와 준결승 등 두 차례 대한민국 대표팀의 막강한 공격진을 막아내며 요르단의 결승 진출을 이끄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아랍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인 FC서울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나의 강점인 피지컬, 헤더,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이 다시 정상에 오르고 ACL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 함께 앞으로 나가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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