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제이제이(박지은)가 남편 줄리엔 강에게 과거 연애사를 질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51회에는 줄리엔강, 제이제이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이제이, 줄리엔강에 "한국인 여자친구 있었잖아" 돌직구 질문
이날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줄리엔강은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던 형 데니스강에게 "형이 우리를 많이 지켜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데니스강은 "당연히 해야 했다. 우리 삼형제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10년을 살았다. 이후 스페인으로 이사했다가 캐나다로 이주했다. 가는 곳마다 겉돌았던 게 프랑스에선 완전한 프랑스인이 아니었고, 캐나다에서 살 땐 완전한 캐나다 시민이 아니었다. 그런 것들이 우리에겐 어려운 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데니스강은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도 밝혔다. 그는 "내가 한국 혼혈이다 보니 한국행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특히 아버지를 못 본지 오래됐기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4년 한국에서 첫 경기를 치를 때 동생들을 데리고 한국에 왔다. 동생들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함께하는 게 중요했다. 우린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맏형으로서 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줄리엔강은 "나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 보니 한국 자체가 너무 좋았고 한국에서 일하고 싶었다. 그땐 외국인 연예인들이 거의 없고 나도 한국어를 잘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에게 "그 얘기 했었잖아. 한국인 여자친구 만났다고"라며 한국어 향상 배경에 전 여자친구가 있었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줄리엔강은 눈치를 보다가 "난 너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데니스강과 그의 어머니 역시 "절대 없다", "마지막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줄리엔강♥제이제이, 결혼식 공개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줄리엔강, 제이제이의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줄리엔강은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며 등장했고, 제이제이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입장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제이제이의 모습을 처음 본 줄리엔강은 옅은 미소를 지었고, 이내 눈물까지 글썽였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가 서로 가까이 다가가자, 사회자 윤형빈은 "지금 뽀뽀하는 거 아니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줄리엔강은 "하고 싶어, 하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너무 예뻐"라고 속삭여, 제이제이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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