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사건 용의자’ 토머스 매튜 크룩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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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사건 용의자’ 토머스 매튜 크룩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BBC News 코리아 2024-07-15 10:3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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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매튜 크룩스
CBS News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3일 유세 연설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용의자로 토머스 매튜 크룩스(20)를 지목했다.

크룩스가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연설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을 발사하면서 청중 한 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크룩스는 현장에 있던 비밀경호국 소속 저격수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FBI는 성명을 통해 크룩스가 이번 암살 시도 사건의 “관련자”로, 수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시 크룩스가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 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미 일간지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에 따르면 크룩스는 사건 장소인 버틀러에서 약 70km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 지역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베델 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지 언론은 유권자 명부상 크룩스는 공화당원으로 등록돼있다고 전했으나, 지난 2021년 진보적인 캠페인 단체 ‘액트블루’에 15달러를 기부한 사실도 있다고 한다.

범행 동기는?

당국은 크룩스의 범행 동기 및 단독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케빈 로젝 FBI 특수 요원은 13일 밤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동기가 밝혀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젝 요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는 몇 달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사관들은 동기 파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룩스의 부친 매튜 크룩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파악하고자 애쓰고 있다면서도 먼저 “수사 기관과 이야기 하기 전까지” 아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격당한 사람은?

이번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CBS 보도에 따르면 3명 모두 성인 남성으로, 유세 현장의 청중이었다고 한다. 이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윙윙하는 소리와 총성이 들려 무언가 잘못됐음을 즉각적으로 느꼈고, 총알이 내 피부를 관통했다”면서 “피가 많이 났기에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현장 사진에서도 트럼프의 귀와 얼굴은 피로 얼룩져 있다. 경호원들은 총격 이후 트럼프를 급히 현장에서 빼냈다.

공화당 전당대회(RNC)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잘 지내고” 있으며, 수사 기관에 감사해한다고 전했다.

당시 총격범과 트럼프 간 거리는?

총격범의 위치와 트럼프 연단의 위치
BBC
총격범과 유세 연설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시 위치

한 목격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총격당하기 전, 근처 건물 옥상에서소총을 든 남성(크룩스로 추정되는 인물)을 봤다고 주장했다.

BBC Verify 팀이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총격범이 트럼프로부터 불과 2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창고 건물의 평평한 꼭대기에서 총을 발사했다.

미 현지 매체 TMZ가 입수한 영상에서 총성이 시작된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BBC의 미국 파트너인 CBS 뉴스는 총격범이 “AR 스타일 소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FBI는 어떤 종류의 총기가 사용됐으며, 총 몇 발을 발사했는지 등은 즉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비밀경호국 소속 저격수가 총격범을 사살했다고 한다.

이후 촬영된 영상엔 무장한 요원들이 건물 옥상의 시신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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