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홋카이도 하코다테다!
역대 코난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명탐정코난 극장판 27기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오는 17일 개봉한다.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급 기록을 경신한 <명탐정 코난>은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검에 얽힌 보물을 찾는 내용이다.
‘오노에’ 재벌 가의 창고에 괴도 키드의 예고장이 도착한다. 빅 주얼만 노리는 괴도 키드가 뜬금없이 검을 가져가겠다는 예고였다.
그 검은 과거 신선조 귀신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와 얽힌 전설의 검이었다.
마침, 검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하코다테에 방문한 핫토리 헤이지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온 코난 일행이 괴도 키드를 막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다.
한편, 가슴에 열 십 자(+) 모양의 자상을 입은 시신이 발견되고, ‘죽음의 상인’이라고 불리는 무기상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 또한 괴도 키드가 노리는 전설의 검을 노리고,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그 검에 얽힌 진실이 드러난다.
바로, 오노에 가문에 내려오는 숨겨진 보물을 찾는 열쇠인 것.
검을 차지하려는 세력 간 다툼이 일어나고, 코난과 서쪽의 명탐정 핫토리 헤이지는 비밀을 파헤치고 전설의 보물을 찾는 추리를 시작한다.
이번 극장판 27기는 코난 외에도 핫토리 헤이지, 괴도 키드까지 주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두뇌 게임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특히, 지금까지 대립 관계를 보였던 코난과 괴도 키드가 이번에는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것이 흥미롭다.
지난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에서 적대 관계도 협력관계도 아닌 미묘한 관계를 보인 두 사람이 이번에는 협력관계로 돌아선다.
거기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이 풍부하게 삽입돼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또한, 변장술에 능한 괴도 아이의 활약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하코다테의 주요 관광지는 모두 배경으로 사용되어 나중에 여행을 간다면 꼭 그 장소에 가보고 싶게 구성된 것도 특징적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쿠키 영상이 있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봐야 한다.
쿠키 영상을 본다면 다음 화가 개봉하는 내년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질 정도로 아찔한 경험을 할 것이다. 굉장한 스포일러를 투척하기 때문이다.
30년이나 장기 연재 중인 코난을 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IMAX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TV판보다는 내용이 어렵지만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여름 방학 ‘강력 추천’한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Copyright ⓒ 디컬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