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혜은이가 전 남편인 배우 김동현으로 인한 빚을 언급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에는 가수 최성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수많은 히트 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전성기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박원숙의>
최성수는 "'풀 잎 사랑'으로 최근 대기업 광고를 찍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최성수) 몸 값이 높다"며 "행사비를 많이 받는다"고 최성수의 수입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최성수는 "한창 때 혜은이만 하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문숙이 "이제 혜은이 언니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자 혜은이는 "내가 돈이 없냐 빚이 없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혜은이는 2020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에 출연해 전 남편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약 200억 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파트 50평짜리 5채와 어머니 집까지 팔았다"며 "제일 가슴 아픈 것은 작은 아버지 집까지 판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숙의>
이혼 후 심경에 대해서는 "저는 지금 또 다른 시작을 하고 있다"며 "굳게 닫혀 있던 문을 활짝 열고 세상 밖으로 튀어 나가고 싶다"고 희망을 놓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혜은이가 가수로 데뷔한 뒤 같은 드라마에서 고모, 조카 역할로 출연했었다"며 "그 뒤로 내가 힘들었기 때문에 미처 챙겨주질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혜은이는 김동현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결혼 생활 내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김동현의 빚보증을 섰던 혜은이는 김동현이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하면서 빚 200억 원을 대신 갚아야 했다.
혜은이는 "김동현 씨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좀 편하게 살아보자' 이거였다. 다른 이유는 없다.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라고 이혼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만 66세인 혜은이는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거야> 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당신만을 사랑해> <진짜 진짜 좋아해> <뛰뛰빵빵> 등을 발매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뛰뛰빵빵> 진짜> 당신만을>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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