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흥주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그룹 네이처(NATURE) 출신의 일본인 멤버 하루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네이처 하루는 2024년 7월 14일 오후 "리프(팬덤명) 여러분에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적은 자필 메시지가 담겨 있었는데 하루는 "먼저 항상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주신 리프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적었습니다.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만큼 직접 소식을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편지를 썼다는 하루는 전 소속사와 네이처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리프 분들이 주셨던 손편지를 어제도 읽고 있었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고 많이 보고싶어졌다"라며 "힘든 순간도 항상 리프분들의 응원 덕분에 항상 힘을 냈고 반짝이게 빛날 수 있었다. 네이처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리프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리프 여러분들께 제 행동으로 인해 걱정과 실망을 시켜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늦었지만 진심을 담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이제 관련된 일은 없지만, 리프 분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린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끝으로 하루는 "저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에 있고 리프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자 한다"며 "아이돌로서의 하루는 마지막 인사가 되겠지만, 리프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응원은 늘 제 가슴속에 남아있을 거고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의 한 캬바쿠라 틱톡 게정에는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자신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18살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 간 활동했다"면서"지금은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캬바죠'로 일하고 있다, 3개월 밖에 안된 신입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설명이 나올 때 네이처 하루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는데, 하루는 "인생에서 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기에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적어 본인이 캬바쿠라에서 일하고 있음을 사실상 시인한 바 있다.
처음에는 온갖 추측이 난무 했지만 뒤늦게 그가 일을 그만두고 새 출발을 예고한 만큼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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